공심위 파주을 박정 단수 추천··최고위 "야권연대로 보류키로"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은 7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4ㆍ11 총선 서울 관악을, 경기 파주갑, 강원도 원주갑, 태백·영월·평창·정선 등 4곳에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대표적인 야권연대 지역인 서울 관악을에 김희철 의원과 정태호 전 청와대 대변인 간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예비후보로 등록해 야권연대의 가늠대로 손꼽히고 있다.
또 파주갑은 윤후덕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정진 전 국회 정책연구위원이 경선을 펼치기로 했다.
강원도 원주갑은 박우순 의원과 김진희 전 강원도의회 의원, 심기준 전 강원도 정무특보, 태백ㆍ영월ㆍ평창ㆍ정선은 최종원 의원과 권영만 전 EBS 사장, 김원창 전 정선군수의 경선을 벌인다.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경기 파주을 후보로 박정 당 정책위부의장을 단수후보로 추천했지만 최고위원회는 야권연대 대상지역으로 거론되는 만큼 계류 결정을 내렸다.
당 관계자는 "파주을 공천문제는 야권연대 협상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민주 6차 공천 발표 명단이다.
◆경선후보자(4개 선거구, 10명)
◇서울(1)=[관악구을]=김희철(64)국회의원, 정태호(48) 전 청와대 대변인
◇경기(1)=[파주시갑]윤후덕(55)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정진(46) 전 민주당 정책위 수석전문위원
◇강원(2)=[원주시갑]김진희(47, 여) 전 강원도의회 의원, 박우순(61)국회의원, 심기준(50) 전 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처장 [태백영월평창정]=권영만(52)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김원창(67) 민선 1·2·3기 정선군수, 최종원(62)국회의원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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