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대학생 10명 가운데 9명은 등록금 인하를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등록금이 인하된 대학교의 학생 2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7.2%가 '등록금이 인하됐다지만 여전히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반면 '등록금 인하로 부담이 줄었다'고 답한 비율은 12.8%에 불과했다.
등록금 인하율은 5% 미만(63.2%), 5~10%(32.1%)으로 10% 미만이 95.3%에 달했다. 10% 이상은 3%에 그쳤다.
대학생의 대다수는 '앞으로 등록금을 더 인하해야 한다'(91.2%)고 생각하고 있었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