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증권은 6일 오리온에 대해 성장해가는 중국 제과시장을 선점해 나가는 오리온의 미래에 주목해야한다면서 목표주가를 76만원에서 8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오리온 중국의 외형은 올해 35% 성장할 전망"이라면서 "이는 중국 제과시장과 현지 대형 동종기업보다 성장성이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성장잠재력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소매 영업 비중 20%에 불과하고, 영업 커버리지 지역도 인구의 40%에 불과하다는 것. 김 연구원은 "오리온은 북경, 상해, 심양에 공장 부지를 매입해 증설 준비 중"이라면서 "중국 매출액은 연평균 23% 성장해 2015년에는 올해의 2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월 누계 중국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지난해 상반기 가격 인상, 하반기 스낵과 비스킷 라인 증설, 소형 유통망 판촉에 기인한 것"이라면서 "제품에 대한 인기도가 상승 중이고, 대형 유통망의 제품 회전 일수가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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