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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첫 주5일제수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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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4252개 토요 교육프로그램에 5만2216명 참여..시간강사 등 강화되면 참여학생 크게 늘 듯

[수원=이영규 기자]첫 주5일 수업제가 실시된 지난 3일 경기도에서는 5만2216명의 학생이 4252개의 토요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토요 교육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총 33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 토요일 '나 홀로' 초등학생을 위해 468억 원의 예산을 들여 '초등 토요 돌봄교실'을 운영키로 했다.


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각 급 학교가 첫 주5일 수업제가 실시된 지난 3일 토요 돌봄교실, 특기ㆍ적성 신장을 위한 토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토요 스포츠클럽 등 다채로운 토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총 5만2216명의 학생이 총 42524개의 토요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여 교육 프로그램을 보면 초등 돌봄교실에 3389명의 학생이, 스포츠클럽에는 ▲초등학생 4830명 ▲중학생 6533명 ▲고등학생 2121명 등 1만3484명이 참가했다. 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는 ▲초등학생 1만 4071명 ▲중학생 4766명 ▲고등학생 9764명 등 2만 8601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자유롭게 등교해 학교 도서실과 컴퓨터실 등 개방된 학교 시설에서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한 학생도 ▲초등학생 2273명 ▲중학생 913명 ▲고등학생 3556명 등 6742명이었다.

경기도교육청은 신입생 희망 및 강사 채용이 완료되는 3월 둘째 주 토요일부터는 운영 학교 수와 프로그램 및 참여 학생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토요 교육프로그램에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학교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 한햇동안 초ㆍ중ㆍ고등학교의 토요 교육프로그램 및 스포츠클럽에는 338억 원을 지원한다. 이 예산은 ▲학생 1인당 36만원을 지원하는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6만 5551명 ▲대학생 멘토링 620명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1만 6812학급 ▲동아리 체험활동 3000학급 지원 등에 쓰여진다.


경기도교육청은 특히 토요일 '나 홀로' 초등학생을 위해 468억 원의 예산을 세워 '초등 토요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토요 돌봄교실은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 자녀를 우선 배정하며, 부족할 경우 도내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나 홀로 초등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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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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