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4ㆍ11총선 공천과 관련해 국민들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가운데 새누리당의 공천 작업에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공천 작업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를 조사해 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새누리당이 공천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이 32.7%로 '민주통합당이 잘 하고 있다'는 응답(17.3%)보다 많았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의 67.3%가 새누리당이 공천을 잘 하고 있다고, 민주통합당 지지층의 46.8%가 민주통합당이 공천을 잘 하고 있다고 답했다. 직업별로는 노동직을 빼고 모든 직군에서 새누리당이 공천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
새누리당의 공천에 대해 가장 낮은 평가를 한 직군은 학생(17.2%만 긍정적)이었고, 민주통합당의 경우 가정주부들(9.7%만 긍정적)이 가장 낮은 평가를 내놓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중앙일보와 jTBC의 의뢰로 지난 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5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6%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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