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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일명 '저승사자 피하는 아명(어릴 때 이름)'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1억 퀴즈쇼'에는 '한자에 이 글자가 없어 저승사자가 모르고 지나가 오래 살라고 지은 아명은?'이라는 문제가 출제돼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아명은 조선시대 선조들이 어린아이들을 죽음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지은 것으로, 보기에는 1.뺑, 2.뽕, 3.뻥이 제시됐다.
이어 공개된 정답은 1번 뺑. 한자에는 뺑이라는 글자가 없어 저승사자가 모르고 지나가 오래 살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과거 많은 아이들이 '뺑이'라는 아명을 가졌으며 동생이 태어날 경우에는 '또뺑이'라고 지어 무병장수를 빌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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