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인구 많은 봉천역, 낙성대역 등 지역내 지하철역에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하철 2호선 봉천역과 낙성대역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고 5일부터 관악구 내 모든 지하철역 어디서나 연중 24시간 민원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관악구는 기존에 청룡동주민센터와 미성동주민센터에서 운영하던 무인민원발급기를 유동인구가 많고 이용률이 높은 지하철 2호선 봉천역과 낙성대역으로 이전 설치해 봉천역과 낙성대역을 이용하는 승객과 인근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여유롭게 민원발급을 할 수 있게 됐다.
구청 청사, 성현동주민센터, 난곡보건분소,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신림역, 서울대학교 기숙사와 행정관 등 10대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해 왔다.
무인민원발급기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입구역과 신림역 등 지하철역 무인민원발급기 이용객이 월 38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그동안 심야시간에 민원증명이 필요할 경우 서울대입구역이나 신림역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해왔으나 봉천역과 낙성대역 등 지하철역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로 설치하면서 관악구 관할 전 지하철역 어디서나 관공서 업무가 종료된 야간, 휴일, 심야 시간까지 민원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관악구는 오전 7시부터 24시까지 운영해오던 서울대입구역과 신림역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올 1월1일부터 평일·휴일 구분없이 24시간운영체제로 변경해 심야시간에도 민원을 발급할 수 있어 직장인 등 관공서에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무인민원발급기로 발급받을 수 있는 민원증명은 주민등록등·초본, 건축물관리대장, 제적등·초본, 토지대장, 병적증명서, 교육제증명, 자동차등록원부, 농지원부, 개별공시지가확인원, 건설기계등록원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 등이다.
관악구 민원여권과(☎880-3177, 316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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