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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가서 '10대' 만나면 큰일 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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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경찰서, 술 먹고 어른 2명 집단 폭행해 실명·골절 등 중상 입힌 10대 13명 검거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술을 마시고 화장실에서 어깨를 부딪혔다는 이유로 어른들을 집단 폭행해 실명·골절 등 중상을 입힌 무서운 10대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이같은 혐의(폭행)로 윤모(17)군 등 10대 13명을 붙잡아 혐의가 무거운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1명은 불구속, 7명은 학교 측의 선도를 조건으로 불입건 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동창 사이인 이들은 지난 2월 18일 오전1시50분쯤 친구 생일을 기념해 술을 마신 후 화장실 앞에서 학원강사 최모(25)씨와 어깨가 부딪혔다는 이유로 말다툼하던 중 집단 폭행해 좌측 눈을 실명시키는 등 중상을 입혔다. 장 모씨도 이들에게 폭행당해 광대뼈가 골절되는 등 크게 다쳤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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