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28일 아시아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엔화가 다시 강세로 돌아서자 일본 수출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그러나 중국국영은행이 지역 정부를 위해 대출을 늘리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를 이끌며 오르고 내리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0.6% 하락한 9579.28, 토픽스 지수는 0.7% 내린 829.39로 오전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일본 D램 제조업체인 엘피다가 50억달러 부채를 이유로 파산 보호 신청을 하자 일일 제한폭만큼 하락해 일시 매매거래가 중지됐다. 반면 한국 하이닉스반도체는 6.3% 올랐고, 삼성전자도 장중 한때 2.3%까지 올랐다.
혼다자동차는 수출전망이 어두울 수 있다는 소식에 1.4% 하락했다.
미즈호투자증권의 이나이주미 타케로 팀장은 "투자자들은 엔화 강세에 대한 불안감에 주식을 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투자자들은 엘피다 파산소식에 대한 영향으로 한동안 전자 관련주를 기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11시13분 중국상하이종합지수는 1.55포인트(0.06%) 상승한 2448.61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19.49포인트(0.56%) 상승한 2만1337.35, 대만 가권지수는 22.04포인트(0.28%) 오른 7959.34를 기록하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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