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무림그룹은 제지 자회사인 무림페이퍼, 무림P&P, 무림SP 등을 통해 올해 선거용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무림페이퍼와 무림P&P는 친환경제품이라는 점에서, 무림SP는 투표용지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게 무림 측 설명이다.
무림페이퍼는 아트지를 주력으로 하는데 지난해 업계 최초로 친환경인증인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지난 2007년에는 세계산림관리협의회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제품에 부여하는 FSC인증을 받기도 했다.
또 무림P&P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친환경 공장인 펄프-제지 일관화공장을 준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펄프생산과정에서 산출되는 천연 청정연료인 흑액을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종이를 생산하면서도 기름을 한 방울도 사용하지 않는다”며 “무림P&P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저탄소 친환경종이”라고 말했다.
무림SP는 투표용지 특허권이 강점이다. 국내 최초로 투표용지를 개발한 이 회사는 지난 2007년 전자개폐기용 투표용지 특허를 획득했다. 2002년 지방선거에서 국내 최초로 투표용지를 공급한 이래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투표용지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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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중 무림그룹 사장은 “이번 대선과 총선에는 투표용지 200톤, 선거공보, 인쇄홍보물 및 봉투 인쇄용지 1만톤 등 총 2만톤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며 “무림의 제지 3사는 맞춤형 종이로 선거전에 뛰어들어 친환경종이를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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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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