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재미교포 존 허(22ㆍ한국명 허찬수ㆍ사진)의 세계랭킹이 무려 130계단이나 수직상승했다.
존 허는 28일(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1.25점을 받아 지난 주 267위에서 137위로 치솟았다.
전날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카멜레온골프장(파71)에서 끝난 마야코바클래식 우승이 동력이 됐다. 한국은 최경주(42)가 19위(4.08점)로 가장 순위가 앞서 있고, 김경태(26)가 36위(3.14점)에서 뒤따르고 있다.
국내 팬들에게는 '특급이벤트' 액센추어매치플레이에서 8강에 진출해 파란을 일으킨 배상문(26)이 44위에서 39위(3.12점)로 올라섰다는 것도 관심거리. 양용은(40)은 53위(2.61점)다. '매치플레이의 제왕' 헌터 메이헌(미국) 역시 22위에서 9위(5.03점)로 13계단 상승해 '톱 10' 진입의 개가를 올렸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마틴 카이머(독일) 등 '빅 4'의 순위는 그대로다. 매킬로이는 그러나 액센추어매치플레이 준우승으로 8.60점을 확보하며 도널드(9.13점)와의 격차를 좁혀 '넘버 1' 등극의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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