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라이또│“지난주와 완전히 다르게 만들자, 이게 우리 자존심”

시계아이콘06분 0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조으다, 완전 조으다, 대박 조으다. tvN <코미디 빅리그 2>(이하 <코빅 2>) 5라운드에서 첫 1위를 한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더니 기어이 정규리그 우승까지 거머쥔 ‘라이또’ 팀에게 자신들이 직접 만든 유행어보다 더 적절한 축하 메시지는 없을 것 같다. 지금이야 촐싹맞게 “자리주삼! 자리주삼!”이라 외치는 양세형, 귀여운 애교와 무시무시한 스킬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예삐공주’ 이용진, 묘하게 모성애를 자극하는 ‘찐찌버거’ 박규선이 없는 ‘게임폐인’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지만, 세 사람이 모여 ‘라이또’ 팀을 결성하고 ‘게임폐인’ 코너를 무대에 올리기까지는 “운명”에 가까운 드라마틱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겨져 있다. 양세형과 이용진이 한 살 어린 동생 박규선을 구박하고 놀리는 모습마저도 환상의 팀워크로 비춰질 만큼 죽이 잘 맞던 세 남자와의 정신없었던 대화를 옮긴다.


<#10LOGO#> <코빅 2> 정규리그가 끝나기도 전에 이미 우승이 확정됐다.
박규선:
사실 이렇게 초대박 코너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무대에 올렸다. 한 5등 정도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상위권 계단에만 올라가자.
이용진: 잘해봤자 3위? 근데 1라운드에서 3위를 했다. 그 때 방송을 보면 셋 다 정말 좋아하고 있다. 우와, 됐어!

“‘게임폐인’은 진짜 해볼만하다고 생각했다”


라이또│“지난주와 완전히 다르게 만들자, 이게 우리 자존심” tvN <코미디 빅리그 2> 라이또의 이용진, 양세형, 박규선. (왼쪽부터)
AD


<#10LOGO#> 5라운드에서 첫 1위를 했을 때 박규선은 눈물까지 보였는데, 어떤 의미의 눈물이었나.
박규선:
형들이랑 알고 지낸지 거의 10년이 됐는데 내가 우는 모습을 단 한 번도 보이지 않았다. 혼자 울면 울었지, 사적인 자리에서도 남들 앞에서 절대 눈물을 안 보이는 성격이다. 세형이 형이랑 용진이 형은 군대 갔다와서 바로 방송에 복귀했지만, 나는 그 사이에 안 좋은 일이 너무 많이 겹쳤다. 사람들이 ‘뭐야, 너 안 웃겨, 이제 끝났잖아’라고 얘기할 때마다 웃기는 걸 꼭 보여주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걸 할 무대는 없었다. 1위를 하는 순간 그 상처들이 다 치유됐다는 느낌을 받았다. 참자, 참자했는데 목에서 울컥 올라왔다. 원래는 아예 개그를 안 하려고 했다.

<#10LOGO#> 그런데 정작 ‘게임폐인’ 코너는 박규선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고 들었다.
이용진:
쉽게 말해서 규선이가 차를 만들었으면 우리 둘이 도색작업을 한 거다.
박규선: 원래 ‘게임폐인’은 ‘YT패밀리’의 성민이 형이랑 게임하다가 나온 아이디어였기 때문에 성민이 형과 하려던 코너였는데, 안타깝게도 형이 당시 방송정지 상태였다. 그 때 운 좋게 세형이 형이 내 손을 잡아줬고 마침 제대했던 용진이 형도 생각이 났다. 이렇게 세 명을 떠올려 보니까...
이용진: 너무 괜찮았지? 응? 이거다 싶었지?
박규선: 그 전까지는 계속 바퀴가 겉돌고 있었는데, 서로 “할래?”라고 말하는 순간 바퀴가 딱 맞아떨어졌다. 어? 이건데?
양세형: 개그는 똑같은 스타일끼리 모이면 안 된다. 한 명은 연기를 잘해야 되고 한 명은 ‘또라이’ 기질이 있어야 되고 한 명은 아이디어를 잘 짜야 시너지 효과가 나는데, 우리는 각자 색깔이 다르다. 용진이는 자유분방한 ‘또라이’에다가 자기가 맡은 역할을 120% 살리는 애다. 사실 규선이랑은 개그할 생각이 아예 없었다. 예전에 코너를 같이 할 때도 난 나름대로 규선이를 많이 챙겨줬는데 규선이는 코너가 잘 되면 다른 사람들이랑 어울려 다니니까 나만 느꼈던 질투 같은 게 있었다. 근데 이번에는 한 번도 안 싸웠다.


<#10LOGO#> ‘게임폐인’이라는 코너에 대해 서로 의견이 잘 맞았나 보다.
박규선:
이 코너에 대해 진짜 재밌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세형이 형도 같은 생각이었는데, 용진이 형은 재밌긴 한데 너무 극소수를 대상으로 한 코너가 아닌가 하는 걱정을 했다. 이것 가지고도 우리끼리 엄청 싸웠다.
이용진: 싸운 건 아니고 의견충돌이지.
박규선: 원래 술을 안 마시는데 집에서 혼자 소주를 딱 세 잔 마시고 형들한테 얘기했다. 대학로에서 ‘게임폐인’이랑 다른 코너 하나랑 검증을 받아보고 확실히 정리하자고.


<#10LOGO#> 결과적으로 ‘게임폐인’ 반응이 더 좋았던 모양이다.
이용진:
암요! 일단 캐릭터가 뚜렷하니까. 진짜 해볼만하다고 생각했던 게 그 때 극장의 연령층이 굉장히 높았는데도 반응이 좋았다. 이게 게임을 소재로 하고는 있지만 어쨌든 연기가 웃기지 않나.


“개그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림도 중요하다”


라이또│“지난주와 완전히 다르게 만들자, 이게 우리 자존심” 양세형 “개그에는 특허라는 게 없다”

<#10LOGO#> 아이디어도 좋지만 이 코너가 정말 절묘하다고 느낀 게, 보통 코너에는 남을 받쳐주는 역할과 빵 터뜨리는 역할로 나눠져 있는데 ‘게임폐인’은 각자가 웃길 수 있는 타이밍이 확실히 확보돼있다.
양세형:
원래는 내가 니주(남의 개그를 받쳐주는 역할)였다.
박규선: 그런데 형이 첫 녹화 들어가자마자 마음을 바꾸더니 캐릭터를 살렸다. “자리주삼”은 아이디어 회의 때 짠 거였지만 웃음소리는 없었거든. 근데 막 자리에 앉자마자 정신병자처럼 아항, 아항 웃는 거다.
이용진: 세형이 혼자서 키보드 치는 것도 분량이 굉장히 많이 늘어났다. 옛날에는 3~40초 정도였는데 지금은 1분 30초나 된다.
양세형: 도저히 니주를 못 깔겠더라고. 하하. 사실 어떻게 보면 내 입장에서 니주를 까는 게 기분이 나쁠 수도 있는데 하나도 안 나쁜 게, 일단 앞에서 내가 웃길 수 있는 부분이 있고 또 성적이 좋으니까 우리 팀은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10LOGO#> 사실 세 명 중에 한 명만 웃겨도 그 주는 상위권 보장이 될 만큼 강한 코너지 않나.
박규선:
처음 4주 동안 난 개그가 없고 멍청하고 주눅 든 연기만 있었다. 안 그래도 뒤에 나오면 앞 사람보다 더 웃겨야 된다는 부담감이 있는데, 용진이 형 캐릭터는 첫 주부터 빵 터지니까 내가 그만큼 못해준다는 느낌을 계속 받았다. 현장 반응도 내가 나오면 사그라들었고. 2주째에는 그냥 용진이 형이 뒤에 등장하는 게 낫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세형이 형은 무조건 내가 뒤에 가야 된다고 했다.


<#10LOGO#> 순서를 그대로 유지하자고 고집했던 이유는 뭔가.
양세형:
개그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림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규선이가 못 생겼다는 게 아니라, 덩치로 봐도 양세형-이용진-박규선이 딱딱 맞고 캐릭터로 봐도 귀여운 거 나온 다음에 센 캐릭터 나오는 게 맞다. 내가 그림에 대한 결벽증이 약간 있다.
박규선: 그냥 못 생겼다고 해.
양세형: 철저하게 규선이를 믿었다. 이렇게 하면 얘가 자존심이 상해서라도 아이디어를 짜겠구나.
박규선: 왜 같이 안 짜주고!
양세형: 규선이는 내일까지 뭘 해오라고 하면 밤을 새서라도 해 올 사람이다. 내가 규선이보다 형일 수밖에 없는 게, 그런 걸 다 계산해서 머리를 굴린 거다. 아니나 다를까, 우리가 쉬고 있는데도 계속 전화 와서 “형 이거 어때? 저거 어때?” 물어보면서 계속 만들었다.
이용진: 결국 베개를 들고 나오니까 터졌다. 그 때 느꼈다. 아, 규선이는 오타쿠로 가야겠구나.


<#10LOGO#> 그래서 닉네임도 중간에 요정에서 ‘찐찌버거’로 바꿨나.
이용진:
맞다. 그렇게 바뀐 이후에는 직업을 하나씩 줬다.
박규선: 한 번은 커피를 마시고 나왔는데 초등학생 여섯 명이 세형이 형 말투로 “혹시... 찐찌버거님?”이라고 물어봤다. 내가 웃으면서 “어 맞아” 그랬더니 “‘아 뭐야, 멀쩡하잖아...”라면서 엄청 실망하더라.
양세형: 그럴 땐 팬서비스 해줘야 돼.


“용진이는 설계사, 난 사장, 규선이는 인부”


라이또│“지난주와 완전히 다르게 만들자, 이게 우리 자존심” 이용진 “처음에는 팀워크가 부족했다”

<#10LOGO#> 평소에 캐릭터 수집은 어떻게 하나.
박규선:
자랑은 아닌데 지나치게 생각을 많이 한다. 차를 타고 가다가도 메모해놓고, 나중에 한 번 더 봤을 때도 재밌으면 안 지우고 그 때만 재밌었던 거면 지우고. 인터넷에 ‘웃긴 분장’, ‘웃긴 사람’을 검색하면 전 세계 웃긴 사진이 다 나온다.


<#10LOGO#> 분장을 먼저 결정하고 캐릭터를 만드는 건가?
박규선:
직업을 먼저 정한다. 예를 들어 “오빠 저 약사에요”라고 소개했는데 알고 봤더니 약장사, 이런 식으로. 약장사 캐릭터가 확정되면 그 다음에 어떤 분장이 웃길까 찾아본다.


<#10LOGO#> 얘기를 해보니 각자의 역할이 뚜렷한 것 같다. 박규선은 성실하게 아이디어를 짜는 작가, 양세형은 그걸 바탕으로 역할 분담을 하는 프로듀서에 가깝고 이용진은 아이디어를 무대 위에서 잘 살리는 타입이다.
이용진:
규선이가 빌딩을 짓는 스타일이라면 세형이 같은 경우는 누구한테 빌딩을 열심히 짓도록 조련을 잘한다. 난 빌딩 지으라고 하면 다음날 그냥 아무거나 세워놓고 ‘어이구 빌딩 지었습니다’하고 막 우기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합이 잘 맞는다.
박규선: 뭐야, 결론은 내가 다 하는 거잖아. (웃음)
양세형: 용진이는 디자이너, 설계사고 난 사장, 그리고 규선이는 노가다.
이용진: 인부, 인부.
박규선: 또 이용당한 거네.


<#10LOGO#> 이렇게 티격태격하는데 어떻게 계속 코너를 같이 할 수 있는 건지 궁금하다.
이용진:
이렇게 얘기할 때는 진심이 없으니까. 다 장난이다.
양세형: 술 먹을 때는 진심이 나온다.
이용진: 그것도 세형이나 내가 진지한 얘기를 하면 그게 통하는데, 어느 날 규선이가 술을 먹고 진지한 얘기를 하면 그 때는 ‘아 그랬구나’ 하고 받아들이는데 다음날 되면 싹 잊어버린다. 하하.
박규선: 둘은 아마 40년 뒤에도 같이 개그를 할 텐데, 난 이게 마지막일 것 같다. 진짜 안 맞아.
이용진: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잘 맞는다는 뜻이다.


<#10LOGO#> 결국 팀워크가 중요하다는 얘긴데.
이용진:
‘옹달샘’ 형들은 누가 ‘나 이거 할래’ 라고 얘기하면 그게 아무리 별로라고 생각해도 그걸 믿어준다. 동민이 형한테 “아무리 생각해도 재미없는데 그걸 그냥 하라고 해?”라고 물어봤더니 “그거 못하게 하면 우리가 왜 개그를 같이 하냐? 그게 팀워크 아니냐?”고 말했다. 우리는 처음에 그런 게 부족했다.
박규선: ‘옹달샘’ 형들은 칠판에 1부터 20까지 숫자를 적어놓고 대사, 연기, 호흡, 톤이 하나도 안 틀릴 때마다 숫자에 동그라미를 친다. 그렇게 20번까지 동그라미를 다 치면 연습이 끝나는데, 만약에 15번째에 누가 틀리면 1번으로 다시 돌아간다. 그렇게 수년을 맞춰 온 사람들의 팀워크는 절대 무시 못 하는 거다. ‘옹달샘’ 형들뿐만 아니라 ‘졸탄’ 팀의 재형이 형한테도 많이 배웠다. 형은 남을 비하하는 개그를 절대 안 한다.
이용진: 철학이 있는 개그맨은 처음 봤다.


“인기가 한 순간이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


라이또│“지난주와 완전히 다르게 만들자, 이게 우리 자존심” 박규선 “원래는 아예 개그를 안 하려고 했다”

<#10LOGO#> ‘라이또’ 팀도 이것만큼은 하지 말자고 합의된 게 있나.
이용진:
절대 남들이 했던 그림 하지 말자. 비슷한 것도 하지 말자. 지난주와 완전히 다르게 만들자. 이게 우리 자존심이다.


<#10LOGO#> ‘라이또’ 도장을 쾅 찍는 셈이다.
양세형:
근데 또 개그에는 특허라는 게 없다. 가수들 노래처럼 저작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코너가 끝나면 끝이다.
이용진: 기발한 거 만들어놔도 다 돌려쓰더라. 난 남이 했던 거 쓰면 자존심 상하던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박규선: 만약에 유행어 저작권이 있었으면 옛날에 ‘됐거든’으로 저작권료 엄청 많이 받았을 텐데.


<#10LOGO#> 그러고 보면 세 사람 모두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히트 코너도 몇 개씩 탄생시켰다.
이용진:
그래서 다들 인기가 한 순간이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
양세형: 하나의 무기를 다 써서 망가지면 버려야 되는데, 우리는 그 타이밍을 안다. 물론 총알이 있어야 전쟁터에 나가겠지만 일단 무기는 많다. 총알만 만들면 된다.


<#10LOGO#> 박규선은 다행히도 성공적으로 방송 복귀를 한 뒤에 군대에 가게 됐다.
박규선:
만약 이번 시즌에 잘 못했으면 ‘쟤는 안 웃기다’는 걸 다시 한 번 알려주고 입대하는 건데, 이제 한 방을 보여줬으니까 좋다. 올해 말이나 내년에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인데, 마음이 무겁진 않다.


<#10LOGO#> 일종의 자신감이 생긴 건가?
박규선:
예전엔 뭘 해도 안 웃긴 것 같고 뭘 해도 똑같은 것 같았다. SBS <웃찾사> ‘1학년 3반’에서 했던 캐릭터가 너무 세서 그 이후에 ‘비트보이즈’를 하던 ‘신인의 한계’를 하던 사람들은 다 ‘1학년 3반’으로 기억했다.
이용진: 지금은 ‘1학년 3반’ 얘기 안 나오잖아. 그럼 극복한 거야.


<#10LOGO#> 하지만 ‘찐찌버거’도 ‘1학년 3반’의 규선이만큼이나 강한 캐릭터인데, 이것을 뛰어넘는 캐릭터를 또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나.
박규선:
절대로 없다. 다음...
양세형: 이건 내가 얘기할게. 네가 말하면 웃길 것 같아. 규선이는 자기 자신에게 지는 걸 못 참는 성격이기 때문에 분명히 더 센 걸 만들 거다. 용진이는 아예 그런 것에 구애를 받지 않는 스타일이고. 한 명, 한 명이 각자의 역할을 잘 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거지, 그게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거다. 누구 한 명이 바뀌어도 힘들었을 거다.
박규선: ‘게임폐인’이라는 틀 안에서는 우리 셋이 최고의 조합이다.
이용진: 사실 캐릭터가 서로 바뀌어도 웃기지 않겠나. 규선이가 내 캐릭터를 하고, 내가 규선이 캐릭터를 한다든지.


<#10LOGO#> 말 나온 김에 이번 챔피언스 리그에서 한 번?
이용진:
마지막에 한 번 할까? 내가 진짜 얼굴 말도 안 되게 해가지고.
양세형: 크크, 재밌겠다.
이용진: 내가 막 특수 분장해서 얼굴에 살 붙이고.
박규선: (예삐공주 목소리로) 오빠아, 안뇽하세요오- 저 ‘찐찌공주’에요. 하하하.


<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10 아시아 글, 인터뷰. 이가온 thirteen@
10 아시아 인터뷰. 윤희성 nine@
10 아시아 사진. 이진혁 eleven@
10 아시아 편집. 이지혜 sev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711:00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미국 안보전략의 또 다른 축은 '경제안보'다. 중국을 배제하는 무역질서 재편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한국의 부담을 키울 거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이 무역관계 리밸런싱과 관세를 통한 재산업화를 내걸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동맹들의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갈등의 여파가 한국에 전가되지 않도록 산업·기술 공급망 구조를 구분해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공개한

  • 25.12.1706:10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미국이 3년 만에 새 국가안보전략(NSS)을 내놓으면서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맹국에도 예외 없이 계산서를 들이미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성향이 이번 NSS에도 고스란히 담기면서 수출 및 통상 셈법이 더욱 복잡해진 상황이다. 지정학 리스크 등 외부 제약 요인이 커질 경우 자본 유출과 환율 상승 등의 부작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중국을 상대로 한 미국의 태도 변화를 토대로 기회를 엿

  • 25.12.1611:28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최근 공개된 미국 국가안보전략(NSS·National Security Strategy) 보고서에 담긴 동북아 외교·안보 전략을 두고 이재명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한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언급이 빠지고 중국·러시아·일본에 대한 전통적 서술에 변화가 감지되면서다. 전문가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동북아 외교 안보와 미·중 관계가 '거래주의'를

  • 25.12.1510:00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역대 미국 행정부들과 정 반대 기조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 국가안보전략(NSS)에 각국이 엇갈리는 반응을 보인다. 전통적으로 견제 대상이었던 중국, 러시아는 예상 밖의 온건한 표현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오랜 동맹 유럽은 '문명의 소멸'이라는 미국의 경고에 "내정간섭"이라며 들끓고 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만 해도 NSS에서 중국을 '최대의 도전', 러시아를 '당장의 위협'이라고 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도

  • 25.12.1510:00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미국이 아틀라스처럼 세계질서를 떠받치던 시대는 끝났다." 지난 5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NSS)이 공개됐다. 미국은 중·러와의 세계 패권 경쟁 대신 '힘의 균형'을 추구한다는 방침을 새 원칙으로 내세웠다. 33쪽에 달하는 이번 NSS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2년 이후 3년 만에 나온 미국의 안보전략 지침서다. NSS는 미국 대통령이 의무적으로 작성·공개하는 최상위 안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