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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학습매니저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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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9일까지 중·고등학생 60명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대학생들에게는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등포구가 지난 해 처음 시행한 ‘학습 매니저제’가 학생들의 성적 향상 효과가 입소문이 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화제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우수 대학생과 지역 학생을 매칭해 학습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학습매니저제’를 오는 3월부터 시행한다.

학습매니저제는 지역의 우수 대학생들이 중·고등학생에게 학교 생활에 대한 조언과 교과목 학습지도, 공부 비법 전수, 고민상담 등을 해 주는 멘토링 프로그램.


학습 매니저 1명 당 학생 3명을 맡아 가르치게 되며, 교육은 3월12일부터 연말까지 주 2회씩 문래중·여의도중 등 5개소에서 진행된다.

영등포구, '학습매니저제' 시행 지난해 학습 매니저 활동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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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또 학생과 매니저가 함께 하는 희망대학 탐방과 미술관·박물관 관람 등 문화체험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29일까지 구 홈페이지(www.ydp.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60명 모집으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


김숙희 교육지원과장은 “매니저로 활동할 대학생 20명 선발에 50여명이 몰려 멘토링 제도에 대한 대학생들의 높은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며 “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대부분 성적이 많이 올랐던 것 처럼 올해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등포구 교육지원과 (☎ 2670 - 4159 )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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