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대표 수혜주..스마트폰 부품업체도 주목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임박하면서 수혜주에 관심이 모인다.
MWC는 매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전기전자) 전시회다. 이에따라 이번 MWC는 올해 휴대전화ㆍ통신 시장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MWC의 화두는 ▲쿼드코어AP(Application Processor) 채용 ▲롱텀에볼루션(LTE)폰 라인업 확대 ▲중저가 스마트폰 확대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사의 스마트폰을 전략적으로 공개할 이번 MWC에서 LG전자는 대표 수혜주로 꼽히는 모습이다. 애플은 전통적으로 자사의 전략 제품을 자체 행사로 보여주고 외부행사에 불참하는데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번 행사에서 차기 플래그쉼 모델 갤럭시 S3를 공개하지 않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와 HTC(대만 휴대폰 제조업체)가 이번 행사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LG전자는 쿼드코어AP폰, 3D 스마트폰, LTE폰,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등을 대대적으로 공개할 것이며 HTC는 쿼드코어AP폰 등 전략폰을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업체에 비해 모토로라, 노키아, 소니는 스마트폰 라인업 공개는 상대적으로 임팩트는 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마트폰 부품 공급 업체도 MWC 수혜주로 언급된다.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신기술을 적용해 만든 제품이 인기를 얻으면 부품업체들까지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백종석 연구원은 "LG전자와 삼성전자 관련 세트, 부품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LG전자, LG이노텍, 삼성전기, 인터플렉스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다"고 추천했다.
김록호 대신증권 연구원도 "휴대폰 등 모바일기기용 기판을 생산하는 대덕전자, 전기회로기판 제조업체인 플렉스컴 등이 수혜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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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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