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블랙푸드(검은콩, 검은깨, 흑미 등)가 다이어트는 물론 탈모를 예방할 수 있어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유 업계 1위 정식품의 '베지밀 검은콩 두유 코칼슘'을 비롯한 블랙푸드 제품의 지난 1월 매출이 전년 동월대비 35.7% 상승했다.
블랙푸드는 항산화, 항앙 항궤양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안토시아닌 성분이 함유돼 있다. 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우리 몸의 영양 공급을 돕기 때문에 탈모뿐만 아니라 혈관장애와 혈액순환 개선에 큰 효과가 있다.
'베지밀 검은콩 두유 고칼슘'은 여성의 모발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프리미엄 영양두유다. '베지밀 검은콩 두유 고칼슘'에는 칼슘의 섭취가 부족하고 무리한 다이어트로 뼈 건강이 염려되는 젊은 여성들에게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칼슘이 1팩(190ml)당 200mg 들어있다. 또 동물성 식품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이 없고 우리 몸에 지방질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파스쿠찌가 선보이고 있는 '흑임자 라떼'는 흑임자 파우더와 우유를 혼합해 따뜻하게 제공되며 흑임자의 고소함과 우유의 담백함이 잘 혼합돼 있다. 동원F&B의 '동원 양반죽 흑임자타락죽'은 데워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죽으로 100% 국내산 찹쌀을 사용해 부드럽고 차지다. 대상 청정원은 100% 국내산 찹쌀과 흑미가루로 만든 '흑미 인절미 믹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합성착색료, 합성착향료, 합성보존료 등을 일절 첨가하지 않고, 물과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간단하게 3분만에 조리 가능하다.
이균희 정식품 중앙연구소 박사는 "블랙푸드의 대명사인 검은콩에는 시스테인이 함유돼 있어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영양 성분이 고루 두피까지 전달돼 탈모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