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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폭스바겐, 지난해 영업이익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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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유럽 최대 자동차메이커인 독일 폭스바겐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2011회계연도 영업이익이 113억 유로를 기록해 전년도 71억4000만유로 대비 58%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6% 증가한 1590억유로였다.

고급차 브랜드 아우디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VW의 매출 증가가 크게 기여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전세계에서 총 827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글로벌 1위 자동차메이커로 등극했다.


2010년 세계 1위 메이커였던 일본 도요타는 2011년 790만대에 그쳐 이미 폭스바겐에 밀려났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앞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판매대수 903만대를 기록했지만 이는 중국 내 합작기업의 판매대수도 포함된 수치다.


폭스바겐은 경쟁자인 GM을 확실히 꺾기 위해 최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 자동차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추가 생산기지도 확보할 계획이다.


하지만 실적에 대해 전문가들은 생각보다 '평작'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장분석업체 방크하우스메츨러의 위르겐 피에퍼 애널리스트는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실적이 아니라는 점이 오히려 실망스럽다"면서 "매출의 질적인 부분은 아마 괜찮을 것이나 자세한 설명이 더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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