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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호 "한중FTA, MB 임기내 안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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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박태호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4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현 정부 임기 안에 끝내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고 약속했다.


박 본부장은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중FTA 공청회에서 "신중하고 당당하게 협상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큰 일을 다음 정부에 넘기지 말라는 측면에서 올해 협상을 시작하는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도 '협상이 언제 끝날지 모르고, 이 정부에서 끝낸다는 가능성은 꺼내지도 말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은 (한중FTA) 협상 개시 전에 어떤 식으로 협상을 할지, 민감품목과 초민감품목을 공표하겠다"며 "구체적인 품목과 금액은 협상을 해야 하는 만큼 밝히지 않겠지만 농수산물 등은 민감부분에 포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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