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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발레 CEO와 철광석 공급 논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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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업체인 발레(VALE)의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24일 정몽구(사진)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 만남을 가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리유 페레이라 발레 CEO는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사옥을 찾아 정 회장과 회담했다. 이 자리에는 정몽구 회장 외에도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우유철 사장 등이 함께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광석 공급을 비롯한 양사 간 협력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안다"며 "특별한 이슈가 있는 것은 아니고 올해 처음 현대제철을 찾은 인사 성격"이라고 말했다.


페레이라 CEO는 회담을 마친 뒤 현대차 사옥 로비에서 10여분간 정 회장 등과 함께 전시된 차량을 둘러보기도 했다. 현대제철에 이어 포스코·동국제강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페레이라 CEO는 이날 오후 4시께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과 강남 시내에서 1시간가량 만남을 갖는다. 장 회장의 동생인 장세욱 유니온스틸 사장은 빙부상으로 배석하지 않는다.


지난해 5월 선임된 페레이라 CEO는 한국과 중국·일본의 주요 철강사 경영진들을 만나기 위해 아시아 방문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발레는 브라질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대제철에 철광석을 공급하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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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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