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은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등 9개 검사기관에 20억원 규모의 첨단 분석장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장비는 식품 중 납, 카드뮴, 비소 등 극미량의 유해 중금속을 확인하거나 정량하는 분석기기인 유도결합플라즈마(ICP)와 질량분석기(MS) 등 2종이다.
식약청은 2010~2011년 총 56억원 상당의 첨단 분석장비를 15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지원한 바 있다.
식약청은 또 국제기준에 적합한 우수시험검사기관 운영시스템과 실험실 정보관리시스템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해마다 미지의 표준시료를 검사기관에 배포, 이를 분석하게 해 검사결과의 숙련도 등을 평가하는 검사능력평가도 실시 중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자체의 검사능력 관리 수준이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할 때까지 지원과 더불어 시험분석사 제도를 도입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다각도의 지원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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