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KTX 선로전환기 원격감시시스템 구축 등 지난해보다 72.5%↑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올해 전국 철도시설물개량사업에 2299억원이 쓰인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5일 ▲KTX 등 열차안전운행 강화 ▲노후시설 개량 ▲편의시설 확충 을 위해 올해 철도시설물개량사업에 지난해(1333억원)보다 72.5% 는 2299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고속철도개량사업 예산 400억원을 새로 마련, 선로전환기 및 궤도회로의 동작상태를 원격감시하고 장애가 생겼을 때 원격으로 되살릴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춘다.
지진에 대비한 철교 내진성능을 크게 높이는 등 열차안전운행을 위한 안전시설에 집중 투자한다.
또 수도권전철 승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승강설비(엘리베이터 9대, 에스컬레이터 18대)와 스크린도어(8개 역)를 설치한다. 소방안전설비, 재해예방시설 개량에 500억원을 쓰는 등 낡은 시설물도 보완한다.
김동훈 한국철도시설공단 시설계획처장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기차를 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 고속철도와 일반철도시설의 안전성능 강화는 물론 낡은 시설개량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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