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유재산활용 수익목표 483억원, 빚 갚기에 쓰여…2020년까지 2조6000억원 계획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이 전국 공단소유의 빈 땅을 오토캠핑장 등으로 개발해 수익을 올린다.
철도공단은 23일 사용허가중심의 수익구조를 개발중심으로 바꾸고 지나치게 많이 건설된 잉여시설활용 등을 통해 올해 483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4억원 느는 것으로 철도공단 빚을 갚는데 쓰인다.
자산수익내역은 ▲시설자산 내 주차장 운영(348곳, 61억원) ▲태양광 발전용 철도역 홈지붕 임대(65곳, 3억원) ▲레일바이크사업 임대(6곳, 8억원) ▲오토캠핑장 임대(4곳, 5000만원) 등이다.
공단은 1억4200만㎡(약 77조원)의 국유철도자산을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관리 중이며 앞으로 개발사업을 적극 펼쳐 2020년까지 2조6000억원의 수익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철도공단은 지난해 수익성 있는 역 건물과 주변 땅 등이 코레일에 무상 출자된 가운데▲노는 땅, 폐선 등에 대한 사용허가임대료로 343억원 ▲무단점유 변상금으로 49억원 ▲시설자산 내 광고수입 37억원 등 429억원의 자산수익을 올렸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