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2동, 상도4동 주민센터별 국기꽂이 달기 사업과 민원인 대상 태극기달기 운동 전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제93주년 3?1절을 앞두고 태극기 달기 운동이 동작구 주민센터별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주민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살리고 태극기 달기운동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기꽂이가 없는 가구에 국기꽂이를 설치하고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유도하면서 주민들 스스로 국기에 대한 존엄성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는 계기가 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기꽂이 설치 사업은 동작구 노량진2동 주민센터가 강한 의욕을 보이면서 모범 주민센터로 지목된다.
김판곤 동장의 제안으로 일부 통장과 공무원들이 중심이 돼 구청 주변 상가, 주택가 등 국기꽂이 1350개를 설치했다.
초기에는 국기꽂이 설치에 대해 일부 주민들의 부정적 시각이 많았으나 이후 태극기를 게양하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이런 시각은 점차 불식됐다.
참여하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동작구 전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
국기꽂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는 김건영(4통장)씨는 “국기꽂이를 설치하는데 벽의 재질이 다르고 일부 주민들이 반대해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동참하는 주민들이 점차 늘어나고 집집마다 태극기가 휘날리는 광경을 보면 뿌듯하고 자부심이 느낀다”고 말했다.
상도4동 주민센터 역시 3?1절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에 의욕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3?1절 전날부터 동광교회~상도4동 주민센터 200m 거리를 태극기 달기 시범거리로 정하고 적극적인 국기게양 운동을 펼치고 있다.
상도4동 주민센터는 민원대 창구에 상설 국기 판매대를 설치하고 주민과 민원인을 대상으로 태극기 달기운동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이 주민센터는 또 통장 및 직능단체 회원들에게 SMS 문자를 발송해 태극기 달기운동 동참을 안내하는 등 적극성을 보였다.
이들 관계자는 “국경일 등에 전 가정이 태극기를 게양하여 동네 전체가 태극기 물결로 주민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도 한층 도높아 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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