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최영진 전 UN대표부 대사가 23일 주미대사로 내정됐다.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최영진 전 외교통상부 차관을 한덕수 전 주미대사 후임으로 내정했다"며 "오늘 미국에 아그레망(동의서)을 요청했으며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명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내정자는 주UN 대사ㆍ외교부 차관ㆍ외교안보연구원장ㆍ주오스트리아 대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7년 퇴직 후 유엔 코트디부아르 담당 특별대표로 여러해 동안 이어진 내전을 종식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한미간 현안을 현장에서 잘 다루고 양국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이르면 한달 안에 임명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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