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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 땅굴서 삭힌 젓갈 명품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홍성군, 광천토굴새우젓 ‘지리적표시제’ 출원…오는 9월 HACCP인증 가공공장 지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홍성군이 광천토굴새우젓 명품화를 위한 향토산업 키우기에 본격 나선다.


25일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광천토굴새우젓을 이용한 발효제품 2종, 소스 3종 등 새 제품 개발에 이어 이달 중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공장과 공동판매장, 냉장시설을 착공해 오는 9월 완공한다.

이를 통해 위생적이고 과학적인 생산시설을 갖춰 고품질 광천토굴새우젓의 안정적인 가공생산을 한다.


또 지난달 특허청에 지적재산권등록을 위한 지리적표시제 출원을 하는 등 전국적인 명품특산품으로 키운다.

한편 광천은 서해안 일대 고깃배들이 새우를 잡아 옹암포구에 들어와 장을 벌이면서 우리나라에서 첫째가는 젓갈장터로 자리 잡았다. 1960년대부터는 굴을 파서 새우젓 발효시설로 쓰면서 ‘광천토굴새우젓’이란 이름이 유명세를 탔다. 지금은 40여 새우젓토굴에서 새우젓을 숙성시키고 있다.


새우젓 가공과 저장이 다른 지역상품과 차별화돼 ‘광천토굴새우젓’은 홍성군의 주요 특산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홍성군은 2010년부터 충남발전연구원, 청운대, 순천향대, 광천토굴새우젓영어법인 등 산·학·연·관이 협력해 25억4000여만원을 들여 ‘광천토굴새우젓 향토산업 육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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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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