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지방노무사회, 경제단체와 799곳 대상…3~6월 참여, 기업주-근로자 상생위해 지도·교육·홍보
성시웅 대전·충청지방노무사회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충청권 노무관리 취약사업장에 대한 지원사업이 다음 달부터 펼쳐진다.
한국공인노무사회 대전·충청지회(회장 성시웅·노무법인 청사 대표)는 23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주관하는 ‘2012년 노무관리 취약사업장 근로개선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한다고 밝혔다.
대상사업체는 799곳이며 사업기간은 3월부터 6월까지다. 지역별 대상업체 수는 ▲대전 269곳 ▲청주 164곳 ▲천안 212곳 ▲충주 77곳 ▲보령 77곳. 여기에 대전·충청지회소속 공인노무사 36명(대전 18명, 청주 10명, 천안 8명)이 참여한다.
봉사활동의 하나로 벌이는 이 사업은 해당사업체를 규제·감독하는 게 아니라 예방·자율·상생차원에서 기업주와 근로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돕는다.
사업에 참여하는 공인노무사는 1인당 10~20곳을 일정에 따라 맡아 회사취업규칙, 급여대장, 근로계약서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이를 통해 잘못된 점을 손질토록 하고 관련사항을 노사 양쪽 입장에서 지도·교육·홍보한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엔 한국공인노무사회 대전·충청지회를 비롯해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와 사업주단체들이 동참한다.
성시웅 한국공인노무사회 대전·충청지회장은 “이번 사업참여는 사업장의 자율적인 노무관리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정부 정책에 호응, 개업노무사 회원들이 적극 동참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인노무사회 대전·충청지회는 오는 26일 오후 2~5시 대전시 중구 은행동에 있는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관장 김봉구·목사)에서 ‘이주외국인을 위한 무료노무상담’을 한다.
아시아경제신문(중부본부), 노사발전재단(차별 없는 일터지원단 대전사무소) 후원아래 이뤄지는 상담은 대전서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문의전화 (042)471-1197, 010-3438-1194.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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