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엔씨소프트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3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 게임회사가 존경받는 30대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산업계 간부 5520명, 증권사 애널리스트 230명, 소비자 45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을 발표했다.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으며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46위에서 열아홉 계단 상승한 27위를 기록해 게임회사 최초로 존경받는 3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평가 항목은 혁신능력,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 6개였다. 엔씨소프트는 20년 만에 프로야구 신생구단 NC다이노스 창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유엔 세계식량계획(WFP)과 공동으로 기아퇴치용 공익게임 프리라이스(freerice) 한국어 버전을 개발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재성 엔씨소프트 상무는 "국내 대표 게임회사로서 사회의 기대에 좀 더 부응해 나가고, 세계 시장에서 게임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기본 역할에도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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