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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안철수 지지하락, 애매한 태도에 실망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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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21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권 지지율이 주춤한 것과 관련해 "계속 애매한 태도로 일관한 데 대한 실망이 (지지율 하락에)반영됐다고 본다"고 밝혔다.


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에 출연해 "안 원장이 오랜 기간 동안 정치를 할 지 안 할 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윤 전 장관은 "안 원장이 지금이라도 '정치에 나서겠다', 아니면 '대권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다면 지지의 상당부분이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대권 지지율이 상승세인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관해 윤 전 장관은 "참신한 이미지가 있고 정치적 잠재력이 자꾸 커지는 상황"이라면서 "이런 점이 국민 심리에 영향을 준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월 셋째 주 주간 정례 여론조사 결과, 대권 다자구도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5주 연속 상승한 31.6%의 지지율로 1위를 유지했다.


안 원장은 5주 연속 하락하면서 19.9%를 기록해 21.5%를 기록한 문 이사장에 처음으로 2위 자리를 내줬다. 문 이사장의 지지율은 6주 연속으로 올랐다. 양자구도에서는 안 원장이 51.2%로 박 위원장(40.2%)을 여전히 앞섰다.


새누리당의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 영입 문제에 관해 윤 전 장관은 "지금 한미FTA가 논란의 한복판에 있는데, 그 협상의 전면에 섰다는 이유만으로 국회의원 공천 주는 건 썩 좋아보이진 않는다"고 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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