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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만발 코스피, 단숨에 2040 '훌쩍'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2초

[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20일 코스피가 단숨에 2040선으로 뛰어오르며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그리스 금융지원 합의관련 의견조율, 중국의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등 해외 호재가 투자심리를 고무시키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1위의 삼성전자는 또다시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미국 경기회복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1월 경기선행지수는 전달대비 0.4%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지준율 인하와 그리스 구제금융안 합의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살렸다. S&P 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상승한 1361.23으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도 전일대비 0.35% 오른 1만2949.87을 기록하며 1만3000 고지에 한 걸음 다가섰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0.27% 하락했다.

2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8.04포인트(0.89%) 상승한 2041.51로 출발해 오전 9시15분 현재 전일대비 18.84포인트(0.93%) 오른 2042.3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52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보험을 중심으로 95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61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304억원어치 매수 우위다. 차익 77억원 순매수, 비차익 227억원 순매수다.

주요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비금속광물(4.09%)과 의료정밀(2.27%)이 2%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도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은행(-1.46%)은 유일하게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개장 후 119만4000원까지 오르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가 1.53%, 현대차가 1.12% 상승 중이고 포스코(2.20%), LG화학(1.94%), 현대모비스(2.50%), 현대중공업(1.56%) 등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중 하이닉스(-0.52%)만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4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520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236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89개 종목은 보합.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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