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17일(현지시간)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 갈등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뉴욕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9% 오른 배럴당 103.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9개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4% 내린 배럴당 119.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은 오는 20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결정된다. 이에 대한 최종 합의가 이뤄질 것 것으로 보이면서 수요 증가 기대감이 확산됐다.
한편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마리오 이탈리아 총리,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 등은 성명서를 내고 "세 총리는 유로그룹이 그리스 구제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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