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공공 건설공사 실적단가 평균 0.7% 상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국토부, 항만분야 76개 추가한 총 2129항목 공고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올해 2129항목의 실적공사비 단가는 평균 0.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시장가격을 반영해 적정공사비를 산정할 수 있도록 2012년 상반기 건설공사 실적공사비 단가를 공고했다.

실적공사비는 공종별 계약단가를 토대로 유사공사 예정가격 산정에 적용하는 비용이다.


올해는 총 2129항목에 대해 공고된다. 정부는 최근 계약실적과 물가상승 등을 반영해 2053항목의 실적공사비 단가를 갱신하고, 블록이적 및 적재, 블록전치, 블록거치 등 항만분야 76개 항목에 대한 실적공사비 단가를 추가로 공고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공사비 단가는 2011년 하반기 대비 평균 0.7% 올랐다. 신규전환 단가는 품셈단가의 87.0%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적공사비 단가에는 소형고압블록, 차선도색 등 14항목에 대한 현장여건별 단가 보정기준이 반영됐다. 철근가공조립, 데크피니셔 등 28항목은 적용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단가정의 내용을 보완했다.


또한 국토부는 발주기관별로 공사규모와 기술적 특성 등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발주기관별 실적공사비 축적·활용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는 776개 항목의 실적공사비 단가를 축적한다. 한국도로공사는 26개, 한국수자원공사는 56개 등으로 실적공사비를 축적하며 철도시설공단도 올해부터 자체 실적단가를 축적한다.


여기에 올해 실적공사비 적정성 제고를 위해 실적공사비 단가결정기준 개선, 소규모 공사 보정기준 확대 등 실적공사비제도에 대해 전반적인 개선방안도 마련한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실적공사비 관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민간전문가 중심의 '공사비산정기준 선진화 실무협의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