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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정대현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롯데 구단은 17일 “정대현이 일본 오사카의 한 대학병원에서 왼 무릎 수술을 받는다”라고 밝혔다. 사이판 전지훈련에서 무릎 통증으로 중도 귀국한 정대현은 그간 검진과 치료를 받으며 몸을 회복하는 듯했다. 그러나 다시 합류한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에서 부상은 재발하고 말았다. 지난 14일 40개의 하프 피칭을 소화하다 또 다시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오사카의 한 대학병원에서 받은 정밀 검진 결과 원인은 좌측 슬관절 반월상 연골판 부분손상으로 밝혀졌다. 롯데 구단 측은 “21일 수술에 들어가며 3개월가량의 재활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정대현의 이탈로 롯데는 시즌 초 불펜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됐다. 롯데는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정대현과 총 38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한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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