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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540선 고지 앞에서 주르르···문재인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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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코스닥 지수가 540선 탈환을 앞두고 후퇴했다. 종목에서는 문재인 테마주가 급등한 가운데 바른손은 작전세력이 포착됐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마감했다.


16일 코스닥시장은 전장보다 2.56포인트(0.48%) 하락한 535.30%로 장을 마감했다. 오전 한 때 539선까지 다다르며 540선을 넘어설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지만 오후 들면서 급격히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기관투자자들은 417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가 272억원, 외국인 투자자가 3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정치테마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문재인 테마주가 급등했지만 박근혜, 안철수 테마주는 동반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조광페인트는 장초반부터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고, 유성티엔에스(4.66%), 디오(3.44%)도 크게 올랐다. 다만 바른손은 작전세력이 포착됐다는 소식에 장후반 하락해 -5.21%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기업 가운데서는 셀트리온이 바이오실밀러 출시 기대감에 장초반 급등해 이날 2.66%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반면 안철수연구소는 5700원(5.14%) 하락한 10만5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업종이 2.26%, 화학업종도 2.06% 하락했다. 상승업종은 일반전기전자(1.62%), 방송서비스(1.14%) 등 13개 업종에 그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2개를 포함해 364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하락 종목은 606개였다. 65개 종목은 시세변동 없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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