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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강화 발표 전 '美에 협상 재개 제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이란이 핵 역량 강화를 대대적으로 발표하기 전날 미국에 핵 협상 재개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16일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이 입수한 서한에 따르면 이란의 사이드 잘릴리 핵협상 대표는 "우리는 건설적인 협력을 위한 무대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안건에 대해 대화할 준비가 돼 있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능한 한 빨리 합의된 장소와 시간에 지속가능한 협력을 향한 기본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대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핵 협상 대화 재개를 요구한 것에 대한 답장 형식으로 쓴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EU 당국자들은 이란의 협상제의에 대해 언급을 거부하면서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오바마 행정부는 EU와 공조 하에 국제은행간 자금결제통신망(SWIFT)에서 이란을 축출해 이란과 외부세계 사이의 금융망을 단절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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