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동부제철의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동부제철은 지난해 매출액 3조 8997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늘고 영업이익은 90%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2253억원으로 확대됐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열연강판 생산 및 판매 증가로 매출액이 소폭 증가했으나, 하반기 유럽발 재정위기 및 글로벌 철강 수요 감소, 내수 시장 경쟁 심화, 판매가 상승 제한 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손익구조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올 들어 제품 가격이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1분기 바닥을 찍고 2분기에는 영업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부제철은 2010년 매출액 3조 6642억원, 영업이익 1041억원, 당기순손실 30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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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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