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청와대는 15일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의 '내각 총사퇴' 주장에 대해 "대꾸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철만 되면 반복되는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며 한 대표의 발언을 평가절하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고장난 라디오에서 흘러간 옛노래를 듣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MB(이명박 대통령) 정권 4년은 총체적 실정과 실패, 무능의 극치이며, 가장 최악은 부패와 비리"라며 "이 대통령은 정권의 부정부패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무책임하고 무능한 내각을 총사퇴시키고 전면 교체하라"고 요구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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