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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면서 삶의 고비를 몇번 넘겼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신용회복위원회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았습니다. 감사의 마음으로 작은 정성이나마 성금을 보냅니다."
신용회복위원회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빚을 모두 청산한 신용회복 완제자가 성금을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용회복위원회가 개인워크아웃을 접수 받으며, 신용회복을 지원한 이래 처음이다.
15일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신용회복 완제자 김민수씨(가명·50세·남)는 최근 청와대를 통해 위원회에 소액금융재원 100만원을 기부했다.
김씨의 사연은 지난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2002년 실직하면서 각종 금융회사 채무와 공과금, 사채 등을 상환하지 못하고 금융채무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로 등록됐다.
이후 건설일용직이라는 불규칙적인 수입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재기를 위해 2010년 6월 신용회복위원회 지부를 방문해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채무조정 후 1년6개월 동안 변제금을 성실히 납부함과 아울러 그간 꾸준하게 저축한 자금으로 지난해 12월에 남은 잔액을 완제, 신용회복지원을 졸업하게 됐다.
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는 "김씨가 현재에 이르기까지 받은 도움에 대해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성금 100만원을 대통령 앞으로 청와대에 기탁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신용회복위원회로 성금을 전달했으며, 위원회에서는 이를 소액금융재원 기부금으로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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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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