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사자'세에 힘입어 2020선을 웃돌고 있다.
15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7.63(0.88%) 상승한 2020.27을 기록 중이다.
거래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388억원을 담으며 8일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고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 2380억원 규모를 팔고 있다. 기관은 장 초반 매수세에서 387억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투신 130억원, 기금 559억원, 증권에서 61억원어치 매물이 나오고 있다. 프로그램은 1685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 1516억원, 비차익은 169억원 매수다.
종목별로는 IT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이 3.7%의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으며 주가상승 영향에 증권이 2.1% 오르고 있다. 이외에 운수창고 1.3%, 제조업 1.2%, 서비스 1.0% 등이 강세다. 반면 전기가스는 1.8% 하락 중이고 음식료품이 1% 하락, 건설업, 비금속광물, 은행이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하이닉스가 5.44% 상승 중이고 삼성전자가 5.09% 오르고 있다. SK이노베이션(2.94%), S-Oil(1.86%), 삼성생명(0.92%), 현대중공업(0.91%) 등도 뒤따라 상승세다. 한국전력은 2.51% 내리고 있고 현대모비스(-1.05%), 현대차(-0.68%)가 하락 중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1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18종목이 상승세를, 401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69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15원(0.10%) 상승한 1122.75에 거래되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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