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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급 줄줄이 상장..IPO 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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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원 시장, 증권사가 뛴다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산은금융지주, 미래에셋생명, 현대오일뱅크 등 총 4조원대로 예상되는 대어(大魚)급 종목들이 줄줄이 증시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증권사들의 발걸음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공개(IPO)시장은 총 4조3000억원 규모로 2010년에 비해서 57.4% 축소됐다. 지난해 IPO시장 부진은 유럽발 금융위기로 증시가 불안해지자 대기업 계열사들의 상장 일정이 지연된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올해는 예상 공모규모 2조원대의 산은금융지주와 현대오일뱅크가 IPO시장에 나오며 활기를 띌 전망이다.

산은금융지주는 올해 중 IPO를 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만큼 주관사 선정작업을 거쳐 하반기에는 상장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올해 공모시장 최대 이슈로 꼽히는 만큼 대형 증권사들의 물밑경쟁도 치열하다.


특히 삼성증권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산업은행 IPO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오일뱅크나 LG실트론 등 대어급 IPO의 대표주관사를 놓친 상황에서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삼성증권은 그 외에 미래에셋생명, 해태제과의 IPO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중 해태제과는 크라운제과가 인수할 당시 재무적투자자(FI)들과 약속에 따라 올해 9월안에 IPO를 완료해야 한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오일뱅크와 LG실트론 등의 대표주관사를 맡아 일정을 진행중이다. 다만, 미국정부의 이란제재에 따라 현대오일뱅크의 IPO는 하반기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반도체와 태양광 업황둔화에 상장이 지연됐던 LG실트론도 아직까지는 정확한 일정이 나오고 있지 않다. 이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은 1분기내에는 아이원스와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의 상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증권은 오는 23일 올해 첫 코스피시장 상장예정인 휴비스의 IPO를 진행한다. 지난해 지상파와 재송신 분쟁으로 상장이 연기됐던 CJ헬로비전도 올해 다시 상장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카페베네도 코스닥 상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도 다음달 7일 수요예측에 들어가는 빛샘전자를 시작으로 상반기 사조씨푸드, 갑을오토텍의 IPO를 진행한다. 세화아이엠씨는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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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월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호주 패션 한상(韓商)기업 패스트퓨쳐브랜즈를 시작으로 대경루통과기유한공사, 엠씨넥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에이씨티의 등의 IPO를 준비중이다.


원상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대기업 계열사들의 IPO가 많은 만큼 올해 공모시장 규모는 지난해 4조3000억원을 웃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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