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아델이 제 5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6관왕에 올랐다. 아델은 지난 13일(현지시간 12일)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 5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 상과 올해의 노래 상, 올해의 앨범 상, 최우수 팝 보컬 앨범 상,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 상, 최우수 쇼트폼 뮤직비디오 상 등 6개 부문의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는 2년 전에 비욘세가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여자가수 중 최다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기록과 같다. 2007년 싱글앨범 < Hometown Glory >로 데뷔한 아델은 지난 해 < Rolling In the Deep >과 <21>을 발표했고, <21>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19주간 1위, UK차트에서 20주간 1위를 기록하는 등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록밴드 푸 파이터스는 < Wasting Light >로 최우수 록 앨범상을 수상했고, 이외에도 최우수 록 퍼포먼스 상, 최우수 록 상, 최우수 하드록-메탈 퍼포먼스 상의 수상자로 결정돼 5관왕을 기록했다. 그래미 어워드에서 4관왕을 기록한 카니예 웨스트는 <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 >로 최우수 랩 앨범 상, 최우수 얼터너티브 뮤직 앨범 상 등을 수상했다. 신인상은 포크록 밴드 본 아이버가 수상했다.
사진제공. 그래미어워드 홈페이지
10 아시아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