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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가전도 실속형 '소형' 상품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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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조사 결과, 혼수가전도 간편한 소형 가전 인기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혼수가전으로 소용량, 소형 가전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롯데마트가 최근 3년간 혼수가전 판매량을 비교한 결과 세탁기, 밥솥, 청소기 등에서 소용량 상품의 매출이 일반 상품의 매출보다 신장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커피메이커, 토스트기, 전기포트, 핸디형믹서기 등 젊은층에서 인기를 모으는 소형가전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탁기의 경우 지난해 10kg 이하의 소용량 세탁기가 2009년 매출을 100으로 기준으로 했을때 2010년에는 119.9로 나타났고, 지난해에는 127.9를 기록했다. 10kg 이상의 대용량 세탁기가 2010년, 2011년에 각각 101.7, 110.7인 것을 감안하면 소용량 세탁기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


혼수가전도 실속형 '소형' 상품이 인기 ▲최근 3년간 소용량 가전 매출 변화 현황. 2009년의 매출을 100으로 보고, 이후 매출을 상대적인 수치로 계산. (자료 : 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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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 이후의 밥솥도 2009년 매출을 100으로 했을때 2010년에는 169.6, 2011년에는 279.6으로 소용량 밥솥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4인용 이상의 밥솥은 2010년과 지난해 각각 132.8, 140.3으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청소기도 핸디형 청소기가 일반청소기의 매출이 차이를 보였다.


롯데마트는 경기 불황으로 인해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려는 성향과 더불어, 신혼 초기 과도한 용량의 가전 구매를 피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려는 합리적인 구매 성향이 더해졌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주방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커피메이커’, ‘토스터기’, ‘핸디형믹서기’ 등 각종 소형 가전도 혼수 시즌에 인기가 높았다.


혼수가전도 실속형 '소형' 상품이 인기 ▲혼수가전으로 소용량, 소형 가전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소형 밥솥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집에서 간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피메이커’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2009년에 비해 5배 이상 신장했다. 또 토스트기도 2010년 매출이 2009년보다 34.5%가 신장했고, 2011년 매출은 2009년보다 73.7%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22일까지 14일간 신혼부부와 1~2인 가구를 위해 소용량, 소형 가전을 특별가로 판매한다.


3인용 밥솥인 ‘쿠쿠IH압력밥솥(CRP-HQXT0310FR)’을 정상가보다 15% 가량 저렴한 23만8000원에, ‘테팔 미니스텐 전기포트(0.8L)’를 정상가보다 35% 가량 저렴한 4만4900원에 판매한다.


또 ‘대우 미니 전자레인지(KR-B151G/15L)’를 6만2000원에, ‘신일 믹서기(SFM-656CS/컵4개,칼날2종)’를 32% 가량 저렴한 2만9900원에 준비했다. ‘필립스 토스터기(HD2566)’를 20% 가량 저렴한 2만9900원에, ‘동양매직 스틱청소기(VCL211)’를 3만9900원에 공급한다.


윤용오 롯데마트 생활가전팀장은 “최근 신혼부부들의 합리적인 혼수 구매로 혼수 시즌의 소용량·소형 가전의 매출 신장율이 비혼수 시즌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을 반영해 이번 혼수 시즌에는 일반 가전 행사뿐 아니라 소용량 가전이나 소형 가전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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