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미국의 지난해 12월 무역수지 적자가 6개월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무역수지가 2011년 12월 488억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 대비 적자폭이 3.7% 확대됐다. 11월 무역수지 적자는 478억달러였다.
원유 판매가 증가하면서 같은 기간 수출은 1788억달러로 전월 대비 0.7% 늘어났다. 수입은 1.3% 늘어난 2276억으로 집계됐다. 2008년 7월래 최대 규모다.
파이어폰트 시큐리티즈 LLC의 스티븐 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지출을 늘리려고 하면 수입이 증가할 수 있다"며 "수출은 평균적인 속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적자폭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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