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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봄철 산불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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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105일간 봄철 산불 방지 종합대책 세우고 산불방지 비상체계 돌입..아차산에 산불 방지 감시활동와 산불조심 캠페인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건조한 날씨와 산을 찾는 시민이 증가하는 봄철 산불 발생이 걱정되는 때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봄철산불조심기간인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105일간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광진구 도시관리국장을 본부장으로, 공원녹지과장이 총괄 반장을 맡고, 공원녹지과 직원과 공익요원 26명이 요원으로 활동한다.

광진구에 있는 산은 아차산과 용마산 총 287ha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 지역에 평일과 휴일 오후 9시까지 근무조를 편성해 산불방지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소방서 경찰서 육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산불 진화와 산림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건조한 봄철 산불 조심하세요 등산객들을 상대로한 산불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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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본부는 공원주변, 주요 등산로변, 취약지점 등 산불위험지역에 인화성 화기물질 사용과 흡연행위, 불법소각행위 등을 단속한다.


또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는 산불조심 전단지를 배포하고 플랑카드를 설치해 산불예방에 관한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산불을 사전에 예방 했음에도 산불이 발생했을 때에는 2ha미만 소형산불일 경우 산불대책본부에서 초기 진화를 하고, 2ha 이상 중형산불부터는 비상소집에 의거해 지역 내 거주 직원과 주민들로 구성된 보조 진화대 280명을 투입해 산불진화와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서울의 외사산 중 하나인 아차산은 서울의 명산으로 광진구에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산불은 대부분 화기를 소지한 등산객 등 실수로 발생하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게 최선이지만 만약을 대비해 산불감시와 예방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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