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오는 16일 학계·업계·장학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 17층 대회의실에서 '2012년도 장학증서 수여식 및 멘토링 사업 발대식'을 개최하고 장학생 24명을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섬산련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섬유공학관련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 오던 중,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장학사업 시행을 위해 지난해 10월 초기설립기금 5억원을 출연해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올해는 섬유공학전공에서 패션소재전공 및 텍스타일디자인전공으로 장학금 수혜 대상을 확대했으며 장학생은 예년과 같이 전공자 3~4학년 중 타의모범이 되고 성적이 우수한자로 선발하고 장학금은 한학기 300만원 이내에서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섬산련 관계자는 "앞으로 장학재단이, 섬유패션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서 우리 업계의 우수인재들이 신념과 긍지를 가지고 업계가 요구하는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섬산련은 올해부터 장학생부터 장학금 지원과 함께 멘토링 시스템을 구축해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사업의 목적은 장학생의 인격형성과 리더쉽 배양은 물론, 섬유패션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증진을 꾀하여 궁극적으로 섬유패션업계의 전문인재로 육성코자 하는 것이다.
멘토링 사업은 오는 16일 발대식을 개최하며 주요섬유패션업계 대표들을 멘토로 구성하고 멘토링사업 지원을 위한 헬퍼를 섬산련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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