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지난달 러시아 판매대수가 1만대를 돌파했다.
유럽기업인협회가 최근 발표한 지난 1월 러시아 신차판매 실적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8% 증가한 1만100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86% 늘어난 1만208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여전히 러시아 수입차 브랜드 중 1위를 달렸다. 지난해 선보인 러시아 전략 소형차 뉴 리오가 전년동월대비 106% 늘어난 5117대 판매된 점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현대차 쏠라리스는 7172대가 판매됐다.
한편 러시아 브랜드 라다는 2만9034대로 여전히 1위를 달렸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 줄었다.
르노는 1만909대로 기아차에 이어 3위, 닛산이 1만780대로 4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5위를 기록했다.
도요타는 26% 증가한 7956대의 판매대수를 보였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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