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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미스매치 통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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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통계청이 구인·구직간 격차를 의미하는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자리 통계를 개발 중이다.


우기종 통계청장은 8일 "지금은 사람에 대한 통계라면 앞으로는 중심으로 (통계를) 할 것"이라며 "산업별 일자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이런 것을 개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우 청장은 이날 과청 정부종합청사 인근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람통계와 일자리 통계를 각각 만들면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의 실마리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실업통계와 관련 마음에 드는 일자리가 없어 취업을 포기한 구직단념자와 취업준비생 등을 포함시키지 않아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그는 "미스매치를 불완전취업으로 보면 안된다. 외국인 노동자를 데려오지 않느냐"면서도 "사람통계와 일자리 통계를 각각 만들면 미스매치 해결의 실마리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통계청은 내년부터 국제노동기구(ILO)가 고용통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개편하는 만큼 불완전고용과 저임금, 미스매치 등을 포함시키는 통계를 작성한다는 계획이다.


우 청장은 "미스매치도 구인과 구직 사이 격차뿐 아니라 산업계가 원하는 숙련도와 구직자들이 갖춘 숙려도의 차이도 살펴볼 생각"이라며 "모두 쉽게 통계를 작성하기 어려운 항목이지만 ILO가이드라인이 나오면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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