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경남은행은 오는 19일까지 상반기 청년인턴 15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인턴쉽에는 은행권 최초로 신용유의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50명의 인턴도 포함된다.
경남은행이 지난 12월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되는 '학자금대출 신용회복을 위한 인턴'의 대상은 국내 2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 학자금대출 관련 신용유의정보증재자(구 신용불량자), 한국장학재단 신용회복 지원제도 대상자이며 전공을 불문하고 전 학년 성적이 평균 B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상반기 청년인턴십은 경남과 울산, 부산지역과 서울, 수도권 지역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150명의 인턴은 3일간의 직무교육을 거쳐 은행 체험활동과 서비스 모니터링, 사회봉사활동 등으로 구성된 17주간의 인턴업무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학자금대출 신용회복을 위한 인턴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신용유의정보 해제와 연체이자 감면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 은행이 제공하는 금융자격증 교육에도 참여하게 되며 근무성적 우수자에게는 경남은행 입사지원시 가산점이 주어진다.
한기환 경남은행 인사부장은 "신용회복을 위한 인턴들도 상반기 청년인턴과 함께 동일한 조건으로 근무하게 되며 신분노출과 기타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며 "취업과 신용회복 기회가 동시에 제공되는 만큼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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