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두산인프라코어가 실적 부진 전망에 약세다.
7일 오전 9시22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 대비 550원(2.66%) 내린 2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중국 판매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석원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하향 조정은 중국 굴삭기 판매 부진을 반영해 2012년, 2013년 주당순이익(EPS)을 내렸기 때문"이라며 "중국의 굴삭기 판매 부진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4.5% 감소한 979억원으로 추정된다. 하 애널리스트는 "부진한 영업이익은 중국의 굴삭기 판매 부진과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며 "또한 이자비용, 리파이낸싱에 따른 금융비용 등 추가비용 발생으로 4분기 순이익은 적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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