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24만원→28만원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신영증권은 7일 크라운제과에 대해 해태제과 인수 후 올해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8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규봉 애널리스트는 "해태제과는 2005년 크라운제과에 피인수 된 이후 어려움을 겪었지만 2009년 '영업 합류(合流) 프로그램' 가동으로 영업망 통합을 성공했다"며 "2011년 이후에는 신용등급 상승으로 회사채 금리는 9~10%대에서 5%대 저금리로 차환발행 성공해 인수관련 부실 상각도 마무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크라운·해태제과는 1인당 매출이 기존 3310만원에서 합류 프로그램 실시 이후 2011년 기준 4080만원으로 증가되고 인건비와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2009년 말 부터 가시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태제과의 상장은 올해 예정이나 시기를 조금 늦추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해태제과는 재무적 투자자들과 약정으로 올해 9월 안에 상장을 완료해야한다"며 "그러나 해태제과의 실적이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됨을 감안할 때 여건이 허락한다면 상장시기를 다소 늦춰 보다 높은 가격에 상장하는 것도 주주가치를 위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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