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는 밝은 렌즈를 장착한 초슬림 콤팩트 카메라 'ST77'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폭 90.7mm, 두께 16.9mm, 무게 101g의 카메라로 크기는 작지만 각종 기능과 성능을 더욱 개선했다.
삼성 초슬림 카메라 최초로 F2.5의 밝은 렌즈를 적용해 야간이나 어두운 실내 환경에서도 쉽게 촬영이 가능하다. 1610만 고화소 CCD(Charged Coupled Device)에 광각 25mm, 광학 5배 줌 렌즈 채용으로 넓은 화각에 원근감 표현이 자유롭다.
'퍼니 페이스' 기능을 통해 얼굴을 다양하고 재미있는 표정으로 바꿔 촬영할 수 있다. 카메라에서 촬영한 사진의 크기를 조절하고 효과를 줘 한 번에 편집도 가능토록 했다. 촬영한 사진에 별도의 작은 프레임을 추가해 하나의 이미지로 저장할 수 있는 '셀프 인증 샷(Picture in Picture)' 기능으로 사진의 위치와 크기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성능과 디자인을 적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삼성 카메라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확보하겠다"며 "카메라 업계를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6만9000원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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