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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노조, '낙하산 인사·관치금융' 규탄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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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임원에 감독원 출신 인사 선임 말라"

금투협 노조, '낙하산 인사·관치금융' 규탄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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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 노동조합은 정부가 금투협에 초유의 ‘낙하산 종합선물세트’ 인사를 내려보내고 있다면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금투협 노조는 6일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낙하산 종합선물세트 관치금융 규탄대회’를 열고 “자율규제 민간기관인 협회의 독립적 지위를 위협하는 정부의 어떤 시도도 거부한다”면서 “회원사들의 자율권을 침해하는 정부의 개입을 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연임 금투협 노조위원장은 “누가 되던지 간에 제도에 규정된 절차를 공정하게 밟아야 하며, 자율규제위원장 자리에 감독원 출신 인사가 이런 식으로 아무런 동의 없이 선임되어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번주 수요일로 예정된 협회 총회에서 임원선임안을 반드시 부결시켜야 한다”면서 “각 회원사들이 선임안을 박수로 통과시켜 정부의 거수기로 전락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투협 노조는 6일부터 철야농성에 돌입하며 금투협 회원총회일인 8일 오후2시부터 조합훤 총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금투협 노조와 사무금융노조연맹을 비롯해 녹십자생명보험, 우리투자증권, 알리안츠, 한국신용평가, 미래신용정보, 서울보증보험, 예탁결제원, 생명보험협회, 화재보험협회, 코스콤 등 노조조합원 약 120명이 함께 참여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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